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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집 일일교사 체험기
왜? 왜? 왜?
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일일교사를 자진해서 참여한 건지;;;
추석이라서 한복도 입어야 하고
추석이라서 한복 입고 송편도 빚어야 하는데
단순히,
'우리 온유가 좋아하겠지?'라는 생각.
11년 전, 결혼식날 입고 그대로 모셔놓았던
노랑 저고리 & 다홍치마를 입고
전날부터, 당일 새벽까지
잠도 설쳐가며 긴장했던 시간 ㅎㅎ
아이 키우는 엄마가 그저 많은 아이들 앞에 서는 것뿐인데
아마도 난 아이들이 아닌 선생님들이 의식되었었나 보다.
(내 자식 앞에서는
엉덩이춤을 추어도 부끄럽지 않은데 ㅎㅎ)
4세부터 7세까지의 아이들을 만나면서
긴장된다 > 귀엽다 > 교사도 재밌네 > 선생님들은 이런 걸 어떻게 매일 하시지 ㅠㅠ > 기 빨린다
2시간 반이 어떻게 지나간 건지.. ㅎㅎ
땀은 범벅이 되고,
한복에는 쌀 반죽에 고명이 묻어 꼬질꼬질했지만
내 딸이 나를 보며 눈을 빛내던 모습이 생각나서
마음이 벅찼던 시간♡
그래도 두 번은 못하겠다 온유야 ㅎㅎㅎ
민망하지만,,
일일교사 시, 작성했던 수업계획안을 첨부해본다
혹시라도
필요한 분이 계시려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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